또한 사무직 남성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생산직 남성에 비해 비만이 심하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러한 비만증가의 원인은 「고(高)칼로리 위주의 식생활과 자가용 출퇴근 등이 일상화된 데 비해 운동량 절대 부족」
으로 분석이 되었다.
낮이면 업무 스트레스 밤이면 회식, 술과 담배에 찌든 몸은 과체중과 복부비만, 생활 습관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며칠 전 방송된 모방송사 뉴스에 의하면 프랑스에서도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 발생 증가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부담으로 인해 국가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매일 30분씩 걷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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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걷는 것만으로도 생활 습관병을 예방
예전에는 운동이라고 하면 힘들게 지칠 정도로 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걷는 것은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하루 30분씩 걷는 것,
최소한 일주일에 1000Kcal를 소모하는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하고 생활 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예를들어 당뇨병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한 집단은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하고 다른 한 집단은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았을 때 몇 년 후에 조사해 보니 하루 30분 이상의 신체 활동이나 운동을 한 집단에서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서 당뇨병의 발생이 절반 정도였다 라는 연구가 있었다.
즉, 집안 일을 한다든지, 계단을 이용한다든지,산책을 한다든지, 세차를 하든지, 즉 몸을 많이 움직이는 일을 통해서도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 남성이라면 집안 일이라든지 자녀들과 놀아주는 일을 하루에 1시간씩 한다면 건강에도 좋고 가정의 화목에도 매우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중 주 3일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의 비율은 10%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

책상에 앉아서 수시로 스트레칭을, 점심시간엔 산보를
직장인들이 직장 내에서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을 찾아보자.
직장인들은 주로 책상,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업무가 많아 목과 어깨, 허리, 몸, 팔, 손목 등의 부위에 긴장과 뻐근함을 많이 느낄 것이다.

우선 책상에 앉아서 수시로 불편함을 느끼는 부위의 근육들을 스트레칭하면서 긴장을 푸는 것이 좋겠다. 따로 정해두지 않아도 잠시 틈이 날 때면 몇 번씩이라도 좋다. 한 동작마다 약 10초 씩 좌우 번갈아 가면서 2～3번씩 한다.
잘못된 상식 중에 스트레칭을 할 때에는 근육이 아플 때까지 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아프기 직전까지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올바르다. 그리고 스트레칭 된 상태에서 호흡을 참게 되기 쉬운데 호흡은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이는 혈압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칭만으로는 하루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체활동이나 운동을 채울 수는 없다.
직장 내에서 이동할 때에도 가능하면 계단을 이용하고 움직이는 일을 즐겁게 하는 것이 좋겠고 잠시 짬이 나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서 건물 내의 계단을 걷는다든지 직장 내 혹은 주변의 거리를 속보로 산보한다.

비록 지속적으로 운동하면 좋겠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한꺼번에 긴 시간을 낼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0분, 20분씩이라도 쪼개어서라도 신체활동을 늘리는 경우에도 합쳐서 30분 이상이 되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가능하면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것보다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가급적 적당한 거리는 걸어 다니는 것이 절약도 되고 에너지 없는 나라에서 애국도 하고 몸도 튼튼하게 만드니 일석 삼조라고 할 만하다.
좀 더 활동적인 것을 원하는 경우에는 출퇴근 시 조깅이나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직장인들도 종종 있다.
이렇듯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은 반드시 어떤 시간을 정해놓고 어떤 특정한 장소에서 해야만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몸을 더 만들고 단련하여 몸짱이 되고자 하는 경우, 좀 더 격렬하고 활동적인 것을 운동을 원한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직장인들도 아마도 운동을 해야겠다, 하고 싶다라는 생각은 많이 하고 있을 것이다.
거창하게 어떤 형식을 갖추고 하려 한다면 운동을 하는 것이 자꾸 미뤄지게 될 수도 있다. 작은 것부터 짬나는 시간에,
출퇴근 때 가급적 걷고,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을 이용하고 것부터 시작해 보자. 만보기 같은 것을 구입하여 자신이 얼마나 움직이는지 확인도 해보고 하루에 만보를 걷는 것을 생활화하면 어떨까?
집에서는 집안 일을 하고 부부가 저녁식사 후에 텔레비전을 보는 대신에 산책을 간다면 대화가 부족하다는 불평도 적어지지 않을까?
단기간에 살이 빠지고 몸에 근육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조급함을 버리자.
누구든지 분명 2달, 3달 지속되면 마음이 즐거워지고 몸에 활력을 느낄 것이며 계속 지속할 때 우리가 두려워하는 비만이나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은 꾸준하고 성실하게 가꾸어 나간다면 결코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